애플 워치 3와 관련해서 재미있는 특허가 2017. 9. 14. 에 공개되어 소개 드립니다. 본 특허의 발명의 명칭은 “PORTABLE ELECTRONIC DEVICE CONNECTOR 휴대용 전자 장치 커넥터입니다. 발명의 명칭만 보면, 커넥터의 일종으로 예상되지만, 실제로는 애플 워치의 커넥터로 구현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이와 같이 발명의 명칭만으로는 실제 그 특허의 내용을 가늠할 수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는 출원을 하는 변호사가 경쟁사로부터 그 특허가 검색이 잘 되지 않도록 하려는 오랜 전통 때문입니다.

 

이 특허를 살펴보면,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위한 전자 밴드 An electronic band for a wearable device 를 출원하고 있습니다. 아래 도면에서는 먼저 웨어러블 디바이스 자체를 진단하는 장비 290 를 연결하는 커넥터를 개시하고 있습니다. , 고장 여부가 불분명한 애플 워치를 진단하는 장비를 연결하는 커넥터가 개시되었습니다.

 

 

다음 도면 6A에서는 부착되는 밴드 102 가 핀 블락 608 에 형성된 스프링 핀 609을 이용하여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연결되는 형상이 개시되어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핀 형상은 다르게 구현될 수 있고, 실제 제품에서는 접착식 내지 자기적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아래 도면 9B 에서는 밴드의 끝단 자석 부분 906, 907 에 커넥터 904 가 형성된 것을 볼 수 있으며, 그 커넥터가 맥북에 연결되는 것을 도시하고 있습니다. , 애플 워치가 맥북에 물리적인 커넥터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 도면 11B 에서는 힌지 1109 부위에 연결된 커넥터 1110 가 도시되어 있습니다. 이 커넥터는 아이폰에서 쓰이는 8핀 구조로 개시되어 있으나 다르게 구현될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다수 전자기기가 연결되면, 웨어러블 디바이스, 밴드, 및 맥북이 차례로 직접적인 커넥터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애플 워치와 관련된 최신 특허를 살펴보았는데 어떠 신지요. 애플 워치가 물리적인 커넥터로 밴드, 맥북, 아이폰과 연결될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출원한 것입니다. 이러한 형상은 다소 우스꽝스러워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아이디어를 확장 시킬 수 있는 부분에 주목하여야 합니다. 본 커넥터는 추가적인 새로운 기술로 구현되어 자석류로 매우 쉽게 연결될 수도 있고 그 확장성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특허는 오히려 실제 특허 소송에서는 강한 특허로 역할을 할 수 있어 소송 전략측면에서도 유익한 특허가 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특허는 아이디어만으로도 출원이 가능하며 추가 확장 기술 개발에 따라 그 특허의 가치는 무한대로 확대될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하며, 현재 개발 중인 기술 및 Biz의 방향성과 향후 특허 소송 전략 등을 항상 염두 하면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합니다.

 

김동섭 변호사/변리사(dskim@kasanlaw.com)

특허 출원 / 침해분쟁 문의(02-591-0657)

 

첨부: 애플 특허 공보

애플 특허 공보.pdf

 

KASAN_애플 워치 3와 관련된 최신 특허 공개 및 소송 전략 – 와치, 밴드, 아이폰, 맥북 커넥터.pdf

 

 

작성일시 : 2017.10.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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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최신 특허를 소개 드립니다. “Substrate Having a Visually Imperceptible Texture for Providing Variable Coefficients of Friction Between Objects”라는 발명의 명칭으로 2017. 10. 19.에 공개된 특허입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의 화면 상에 질감을 가지는 기판을 형성하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본 특허를 설명 드리기 전에 애플의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Apple Inc. 특허 전략은 2-Track 을 따릅니다. 첫번째는 번뜩이는 아이디어만을 가지고 특허를 출원하고 이후에 이를 기술적으로 보완하거나 추가 아이디어를 입히는 전략입니다. 두번째는 제품 출시 직전에 제품과 동일한 특허를 출원하여 경쟁사의 침해를 방지하는 전략입니다. 이와 같이 애플은 두 가지 전략을 혼합적으로 사용하여 기술 보호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본 특허의 출원에 있어 첫번째 전략을 쓴 것으로 보입니다. 본 특허는 터치스크린 위에 시각적으로 감지하지 못하는 Texture Pattern 을 입혀 유저에게 실제 질감을 느끼도록 하는 기술입니다.

 

또한 스크린을 다양하게 구분하여 상이한 터치 질감을 느끼도록 구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질감 패턴을 형성하는 마찰계수를 다르게 하여 이를 구분하고 있습니다. 마찰력의 크기 f는 수직항력과 마찰력에 비례하여, 마찰계수가 클수록 마찰력의 크기도 커집니다. 마찰력의 크기를 f, 수직항력을 N, 마찰계수를 μ(mu; )라고 할 때, f = μN의 관계가 성립합니다. 이와 같이 마찰계수를 복수의 질감 패턴에 다르게 형성하여, 사용자가 다르게 느끼도록 구현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아이패드의 상단과 하단을 글자 입력, 손가락 터치 입력 부분으로 구분하여 다른 질감 패턴을 형성합니다. 또한 맥북의 화면과 아래 터치패드에 다른 질감 패턴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애플의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에 비추어 볼 때, 향후 본 특허의 아이디어에 추가 기술을 구현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 UI/UX에 따라 실시간으로 변하는 터치 질감을 구현하도록 질감 패턴이 가변적으로 형성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특허 출원은 이와 같이 정밀한 전략을 통해 진행하셔야 합니다. 단순히 개발한 기술을 정리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현재 Biz 의 방향성을 고려하여 특허의 목적에 맞추어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셔야만 특허를 통해 향후 비즈니스의 완성도를 축적시키실 수 있을 것입니다.

 

김동섭 변호사/변리사(dskim@kasanlaw.com)

특허출원/침해소송문의: 02-591-0657

 

첨부: 애플특허20171019

us20170300114a1p.pdf

 

 

작성일시 : 2017.10.2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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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 보호 및 침해분쟁 사건에서 핵심 쟁점 - 등록무효의 판단기준과 침해여부의 판단기준 차이점에 관한 미국 CAFC 최근 판결 소개 --

 

디자인 분야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는 디자인 유사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에 관한 것입니다. 언뜻 생각하면 어려울 것이 없어 보이지만, 실제 분쟁사건에서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을 설정하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구체적 사건에 대한 법원 판결을 당사자들이 승복하기 어렵거나 제3자의 시각에서 볼 때도 그 판결이유를 쉽게 수긍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주된 이유는, 분쟁대상 디자인과 등록 디자인 사이의 유사여부가 누구의 시각에서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는가에 따라 그 결론이 판이하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법적 원칙으로서는 판단자가 누구든 똑 같은 결론에 도달하여야 할 것이지만 희망사항에 불과하거나 현실적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 유사여부는 본질적으로 일의적 판단이나 객관적 판단이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어떻게 하면 자의적 판단을 배제할 수 있는지, 또한 판단자의 주관과는 무관하게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요소를 도입할 수 있는지 등이 디자인 분야의 핵심 과제입니다.

 

최근 미국 CAFC는 디자인 침해소송 사건에서 하급심 지방법원 판결을 파기하면서 디자인 유사여부 판단기준을 상세하게 제시한 판결을 하였습니다(High Point Design LLC v. Buyers Direct, Inc., No. 2012-1455 (Sept. 11, 2013)). 우리나라에도 참고가 될만하다 생각되는 좋은 판결입니다. 여기에서 그 판결요지를 소개하고 해당 판결문을 첨부해드립니다.

 

첫째, 등록 디자인이 공지 디자인으로부터 용이하게 창작할 수 있다는 이유로 등록무효를 판단할 때에는 통상의 지식을 가진 디자이너”, designer of ordinary skill의 시각에서 용이한지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판결하였습니다. 여기서 통상의 디자이너는 해당 디자인 분야에서 디자인 개발을 담당하면서 공지된 관련 디자인을 모두 알고 해당 분야 디자인 개발경험을 충분히 쌓은 상상의 디자이너를 말합니다. 특허법의 통상의 지식을 가진 기술자와 동일한 개념으로 상정합니다.

 

둘째, 등록디자인을 침해한 것인지 여부를 판단할 때에는 통상의 관찰자즉 일반 소비자의 시각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판결하였습니다. (소위 “ordinary observer” standard) 디자인 침해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전제로 하는 디자인 유사판단은 디자인 창작자 시각이 아니라 디자인 제품을 소비하는 일반인의 시각에서 판단해야 합니다.

 

셋째, 해당 디자인 분야의 전문가 의견서를 디자인 등록무효를 판단하는 증거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판결하였습니다. , 해당 디자인 분야의 수준, 공지 디자인의 내용 및 등록 디자인과의 차이점, 디자인 개발 경향, 디자인의 난이도 등을 판단하는데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당연하게 예상되는 것처럼, 해당 분야의 디자인 전문가의 시각에서 공지 디자인으로부터 용이창작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면 일반인의 시각에서 판단할 때와 비교하여 해당 등록디자인이 용이창작할 수 있다고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체적 판단방법으로는 법원에서 해당 분야 디자인 전문가의 의견을 고려한다는 것입니다. 해당분야 디자인에 익숙하고 수많은 디자인 개발을 담당하였던 디자이너에게 해당 등록디자인의 용이창작 여부를 묻는다면 일반인보다 훨씬 용이하다고 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판결이 제시한 판단기준에 따르면, 앞으로 디자인 등록무효의 가능성이 훨씬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 판결문에는 문제된 등록 디자인 사진과 침해품의 사진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판결 이유도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디자인 등록요건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디자인 분야에서 중요한 쟁점인 기능성 판단에 관한 부분도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첨부파일: High Point Design LLC v. Buyers Direct, Inc., CAFC 판결문

CAFC_High_Point_v_Buyers_Direct_Opinion.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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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시 : 2014.02.0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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